프렌즈스크린알바3 스크린골프장 알바 꿀이라는 말 반은 맞고 반은 틀려요 스크린 골프장 알바가 꿀이라는 말인터넷에 꽤 많이 올라 와 있더라고요.찾아보면 그런 이야기들이 많이 나와요.손님들이 팁도 주고같이 골프 치러 가자고 하고농담 따먹기 하면서 친해진다는 이야기들이요.라면 끓이는 게 주된 일이고편의점 알바보다 쉽다는 말도 있어요.솔직히 그런 매장이 없지는 않을 거예요매장마다 분위기가 다르고대표님 성향에 따라 완전히 달라지는 일이라어떤 분들은 진짜 그런 경험을 했을 수도 있어요.그런데 제가 일했던 곳은 좀 달랐어요.팁은 없었고 함께 골프 치러 가자는 말을 단골들도 하시지 않으셨어요.농담 따먹기보다 거리를 유지하고 응대해 드리는 분위기 여서처음엔 그게 좀 냉정하게 느껴지기도 했었어요.지금 생각해 보면 그게 오히려 일하기 편했었던 것 같아요.선이 명확한 곳이 오히려 불필요한 일이 .. 2026. 6. 7. 스크린골프장에서 일하다 보면 별일이 다 있어요 일하다 보면 당황스러운 순간이 있어요.어느 날 손님 한 분이 오셔서 방에서 혼자 연습을 1시간 하고 싶다고 하셨어요.우리 매장의 매뉴얼상 게임 들어가기 전 연습 잠깐하고 본 게임으로 들어가야 시스템이에요.연습은 아카데미 타석이 15개가 있기 때문에 아카데미 타석에서 가능한 거죠정중하게 말씀드렸어요.저희 매장은 이렇게 운영되니 연습은 아카데미 타석을 이용해 달라고요.그랬더니 돈을 내면 되는 거 아니냐고 하시더라고요.죄송하지만 저희는 매장 매뉴얼 안내만 드릴 수 있다고, 너그러이 이해해 달라고 말씀드렸죠.눈에 어찌나 힘을 주시는지 튀어나오는 줄 알았어요.다른 매장은 어떻고 저쩌고 하시길래 그럼 그쪽 매장이 손님께 더 잘 맞으실 것 같다고 말씀드렸더니소리를 지르시고 나가시더라고요. 그때는 내가 대처한 게 맞는.. 2026. 6. 1. 스크린골프장에서 일하게 될 줄은 몰랐어요 당근에서 아르바이트를 찾아보다가스크린 골프장 공고가 눈에 들어왔어요.하던 보험일이 잘 안 풀리던 시기였어요,방향도 못 잡고 있었고 잘할 수 있을 거라 너무 기대했었고 누구의 꼬임에 빠진 게 아닌 내가 선택한 일이었기에 더 현타가 왔던 것 같아요.우울증도 같이 찾아왔던 때라 집에서도 타툼도 잦았고점점 더 깊은 늪에 빠지는 느낌이었어요.아이들 눈에도 위태로운 엄마가 보였나 봐요.그때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무작정 당근앱을 열었어요.알바 공고들을 한참 보다가 스크린골프장 공고에서 눈이 멈췄어요.특별한 이유는 없었지만 딱 한 줄 저를 멈추게 한 것 같아요.초보 환영.골프의 골 자도 모르는 저였기에 그 두 글자에 괜히 용기가 생기더라고요.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있었던 건 아니고그냥 일단 부딪혀보자 싶었.. 2026. 5.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