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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하다 보니 기록12

둘째 아들이 초등 4학년이 되고 나서학교에서 구강검진 안내문이 왔어요. 둘째 아들이 초등학교 4학년이 되고 나서 학교에서 구강검진 안내문이 왔습니다. 큰애 때는 종이 문진표를 받아서 치과에 직접 가져갔던 기억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비슷하겠지 생각했습니다.그런데 안내문을 보니 덴티아이경기 앱을 설치하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또 앱이구나 싶었습니다. 결석 서류도 나이스플러스로 올리고, 병원 예약도 앱으로 하고, 이제 아이 구강검진까지 앱으로 하는 시대가 되었나 싶었습니다.앱을 설치하고 아이 정보를 넣고, 문진표를 작성하고, 교육 영상까지 봐야 한다고 하니 괜히 복잡해 보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해보니 순서를 알면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저처럼 안내문을 받고도 어디서부터 해야 하는지 헷갈리는 부모님들이 있을 것 같아서, 둘째 아이 구강검진을 준비하면서 직접 확인한 내.. 2026. 6. 9.
청년미래적금 6월 22일 신청 시작 딸 때문에 찾아봤다가 저도 몰랐던 것들 알게 됐어요 고등학생 딸이 있어서 처음에는 청년미래적금이 딸도 가입할 수 있는 건지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이름에 청년이라는 말이 들어가다 보니 학생도 가능한가 싶었는데, 내용을 확인해 보니 생각보다 조건도 있고 고등학생은 해당이 안 되었습니다.청년미래적금은 나이만 맞으면 바로 가입되는 적금이 아니라, 소득과 가구소득 기준을 함께 확인하는 정책성 금융상품으로, 만 19세가 넘었다고 해도 소득 확인이 되지 않으면 가입이 어려울 수 있고, 반대로 직장에 다니거나 사업소득이 있는 청년이라면 꼭 한 번 확인해 볼 만한 내용입니다.이번 글에서는 2026년 6월 22일 신청 시작 예정인 청년미래적금의 신청 기간, 가입 조건, 정부 기여금, 금리, 청년도약계좌 갈아타기까지 실제로 헷갈리기 쉬운 부분을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특정.. 2026. 6. 8.
스크린골프장 알바 꿀이라는 말 반은 맞고 반은 틀려요 스크린 골프장 알바가 꿀이라는 말인터넷에 꽤 많이 올라 와 있더라고요.찾아보면 그런 이야기들이 많이 나와요.손님들이 팁도 주고같이 골프 치러 가자고 하고농담 따먹기 하면서 친해진다는 이야기들이요.라면 끓이는 게 주된 일이고편의점 알바보다 쉽다는 말도 있어요.솔직히 그런 매장이 없지는 않을 거예요매장마다 분위기가 다르고대표님 성향에 따라 완전히 달라지는 일이라어떤 분들은 진짜 그런 경험을 했을 수도 있어요.그런데 제가 일했던 곳은 좀 달랐어요.팁은 없었고 함께 골프 치러 가자는 말을 단골들도 하시지 않으셨어요.농담 따먹기보다 거리를 유지하고 응대해 드리는 분위기 여서처음엔 그게 좀 냉정하게 느껴지기도 했었어요.지금 생각해 보면 그게 오히려 일하기 편했었던 것 같아요.선이 명확한 곳이 오히려 불필요한 일이 .. 2026. 6. 7.
스크린골프장에서 일하다 보면 별일이 다 있어요 일하다 보면 당황스러운 순간이 있어요.어느 날 손님 한 분이 오셔서 방에서 혼자 연습을 1시간 하고 싶다고 하셨어요.우리 매장의 매뉴얼상 게임 들어가기 전 연습 잠깐하고 본 게임으로 들어가야 시스템이에요.연습은 아카데미 타석이 15개가 있기 때문에 아카데미 타석에서 가능한 거죠정중하게 말씀드렸어요.저희 매장은 이렇게 운영되니 연습은 아카데미 타석을 이용해 달라고요.그랬더니 돈을 내면 되는 거 아니냐고 하시더라고요.죄송하지만 저희는 매장 매뉴얼 안내만 드릴 수 있다고, 너그러이 이해해 달라고 말씀드렸죠.눈에 어찌나 힘을 주시는지 튀어나오는 줄 알았어요.다른 매장은 어떻고 저쩌고 하시길래 그럼 그쪽 매장이 손님께 더 잘 맞으실 것 같다고 말씀드렸더니소리를 지르시고 나가시더라고요. 그때는 내가 대처한 게 맞는.. 2026. 6. 1.
스크린골프장에서 일하게 될 줄은 몰랐어요 당근에서 아르바이트를 찾아보다가스크린 골프장 공고가 눈에 들어왔어요.하던 보험일이 잘 안 풀리던 시기였어요,방향도 못 잡고 있었고 잘할 수 있을 거라 너무 기대했었고 누구의 꼬임에 빠진 게 아닌 내가 선택한 일이었기에 더 현타가 왔던 것 같아요.우울증도 같이 찾아왔던 때라 집에서도 타툼도 잦았고점점 더 깊은 늪에 빠지는 느낌이었어요.아이들 눈에도 위태로운 엄마가 보였나 봐요.그때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무작정 당근앱을 열었어요.알바 공고들을 한참 보다가 스크린골프장 공고에서 눈이 멈췄어요.특별한 이유는 없었지만 딱 한 줄 저를 멈추게 한 것 같아요.초보 환영.골프의 골 자도 모르는 저였기에 그 두 글자에 괜히 용기가 생기더라고요.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있었던 건 아니고그냥 일단 부딪혀보자 싶었.. 2026. 5. 31.
은행 창구 줄어든 게 편하세요? 은행 창구가 줄었다는 말에불편하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은데솔직히 저는 조금 다르게 느끼는 편이에요.예전에 은행 가면 항상 오래 기다렸거든요.대기 번호표 뽑고 의자에 앉아서내 번호 언제 뜨나 계속 쳐다보고마감 시간 넘길까 봐 조마조마했던 게 한두 번이 아니었어요.특히 점심시간에 짬 내서 간 날은 번호 뽑는 순간부터 이미 마음이 급해지는 거예요.2023년쯤 대출 때문에 은행을 간 적이 있어요 미리 전화로 필요한 서류를 물어봤는데막상 창구에 앉으니까추가로 필요한 서류가 더 있다는 거예요.그날은 그냥 돌아왔어요.서류 다시 챙겨서 다음 날 또 갔고요.두 번 갔다 왔는데 괜히 허탈한 기분이 들었던 기억이 나요.지금은 많이 달라졌죠.마지막으로 받은 대출은 인터넷으로 거의 다 처리했던 것 같아요.그때 두 번 허탕 쳤던 .. 2026. 5. 17.